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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551 호라이 완전정리|부타만 맛과 추천 메뉴, 솔직한 총평

551 호라이는 오사카 난바에서 시작한 광둥요리 중심의 대중 중화요리점으로, 대표 메뉴인 부타만뿐 아니라 슈마이·닭발찜·해산물 오믈렛도 현지인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551호라이 매장 정면 간판의 모습
업체명551Horai Panchan
일본어 업체명551蓬莱 パンチャン店
가격대1,000~3,000
결제 방식현금, 카드
예약 방식예약, 워크인
연락 방법+81666340551
공식 홈페이지https://www.551horai.co.jp/shop/list/22/

551 호라이

551 호라이는 오사카를 대표하는 오사카 로컬 식당입니다. 중화요리와 만두 포장을 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1945년 난바에서 ‘호라이 식당’으로 개업 1946년 현재 대표상품인 부타만 (돼지고기 왕만두)을 출시했습니다. 저희는 그냥 호라이 왕만두 이렇게 이야기하지만 정확히는 부타만이 맞습니다. 너무 옛날이야기지만 예전에 이 동네는 고기 하면 소고기를 기본으로 생각했는데 돼지고기 음식을 전면으로 내세워 성공한 가게 이기도 하고 오사카 내에서는 위상이 높은 식당입니다.

제가 이런 종류의 광둥계열을 음식을 워낙 좋아합니다. 같은 계열로 싱가포르 프랜차이즈인 ‘크리스탈 제이드’도 아시아 여행 다니시다 보면 많이 보셨을 겁니다. 호불호 없고 뭔가 친숙하고 너무 기름지지 않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이런 류의 음식. 그래서인지 실제 오사카의 ‘551 호라이’ 매장도 와보시면 이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 어르신들 모시고 식사하러 많이 오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오사카 돌아다니시다 보면 지하철역이나 공항에서 포장 판매하는 걸로 많이 보셨을 텐데요 사실 그 긴 줄을 기다려가며 구매하시는 것보다는 난바역에서 조금만 걸어오셔도 웨이팅 없이 동네 어르신들만 오는 곳이 있으니 와서 드셔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551 호라이 메뉴 추천

551 호라이의 대표메뉴 '부타만' 돼지고기 왕만두

  • 부타만 : 고기 왕만두입니다. 이게 나이가 좀 30대 중반 넘어가시는 분들은 드시면 뇌리를 스치는 맛이 있으실 겁니다. 저희 어릴 때 삼립야채호빵이 지금처럼 야채소를 1 티스푼이 아니라 왕국자만큼 넣어주던 전성기 시절에 슈퍼마켓 찜기에서 아주 오래 푹 찌어진 그 만두맛입니다. 피가 상당히 부드럽고 만두 소도 상당히 부드러운데 맛이 정확히 그 시절 그 맛이 납니다. 특이한 것은 이제 간장뿐 아니라 겨자를 좀 찍어 먹는데요 느끼함을 살짝 잡아주는 게 겨자를 찍는 것도 매력이 좀 있습니다. 드셔보시면 아주 반가운 맛입니다.

    551 호라이에서만 맛볼수 있는 돼지고기 슈마이

  • 슈마이 : 돼지고기 슈마이는 551 호라이에서 저도 처음 먹어봤습니다. 이거는 호불호가 좀 있을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되더라고요. 반대로 여기 어르신들이 왜 많이 찾아오나 생각해 보면 이 돼지고기 슈마이에서 답이 나옵니다. 돼지고기를 이렇게 부드럽고 잡내 없이 쪄서 내오니 이가 없어도 먹을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그런데 저희 한국인 입맛은 돼지고기는 그래도 어느 정도 씹히는 게 있고 지방질이 좀 있어야 해서 살짝 호불호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새우슈마이는 정말 일품입니다. 과장 좀 보태면 입안에 넣고 씹으면 이에 타격을 줄정도로 탱글 한 게 터집니다. 상당히 잘 만들었습니다.

551 호라이의 펑좌라는 닭발조림 딤섬

  • 펑좌 : 이게 참 낯설어하셔서 잘 안 드시는 메뉴이긴 한데 뭐 저 믿고 한번 드셔보세요 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보이면 한번 드셔보세요. 닭발인데 이게 닭발을 튀긴 다음에 양념을 해서 찌는 방식으로 조리를 합니다. 그래서 상당히 부드럽고 독특합니다. 이게 완전 본토식은 향이 강한 편인데 551 호라이는 너무 강하지 않게 저희 입맛에 부담 없게 양념의 밸런스를 잘 맞춰놔서 부담이 없고 너무 부드럽습니다. 낯설긴 하지만 그렇게 이색적인 메뉴도 아니기 때문에 보이시면 한번 드셔보는 것도 좋습니다.

551 호라이의 식사 메뉴 해산물 오믈렛

  • 해산물 오믈렛 : 제가 551 호라이 가면 무조건 시키는 메뉴입니다. 이게 진짜 별거 없는 메뉴인데 슴슴한게 맛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흰쌀밥에 계란오믈렛 한 장 그 위에 해산물 전분 소스 뿌린 상당히 심플한 음식입니다. 그런데 여기는 쌀을 어떤 걸 쓰는 건지 쌀들이 입안에서 통통 튑니다. 한 숟갈 떠서 입안에 넣으면 통통 튀는 쌀알들 사이로 전분 소스들이 뒤엉키며 계란과 같이 하나가 되어가며 하나의 음식이 되는데 이거 참 기교 없이 맛있는 음식입니다.
  • 551 호라이에서 식사 메뉴를 모아두고 찍은 사진
  • 551 호라이의 깐풍기

551 호라이 총평

전체적으로 드셔보시면 간도 슴슴하고 속도 편하고 딱 어른들이 좋아하는 맛입니다. 유명 지점에서 줄을 서서 포장을 해서 먹을 맛이냐 한다면 저는 그 정도는 아니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추천드리는 지점이 난바역에서 가깝기도 하고 관광객이 물론 오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이곳 생활권에 더 가까운 식당이고 오사카에서 오래 자리 잡은 식당이고 해서 특유의 오래됨과 동네와 함께한다는 느낌을 주는 그런 기분 좋은 식당입니다.

난바역 근처에서 웨이팅이 힘드시다거나 아니면 뭐 좀 진짜 든든하고 속 편하게 드시고 싶다거나 하신다면 너무 강추드리는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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